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미니의 캐릭터 공방

작고 소중한 친구들을 그려요! 🐾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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다이어리 꾸미기 하다가 다이어리가 사라짐... 실화냐?

여러분... 저 지금 너무 어이가 없어서 손이 다 떨려요. 진짜 실화냐고요... 방금 전까지만 해도 저는 세상에서 제일 행복한 다꾸러였거든요? 새로 산 반짝반짝한 스티커들이랑 몽글몽글한 마스킹 테이프들을 책상 위에 촤르륵 펼쳐놓고, '오늘 진짜 레전드 다꾸 하나 탄생한다!'라고 외치며 펜을 잡으려던 그 찰나였어요.

다이어리 꾸미기 하다가 다이어리가 사라짐... 실화냐? 관련 이미지 1

그런데 말입니다. 분명히 5분 전까지만 해도 제 눈앞에, 아주 선명하게, 존재감을 뿜뿜하며 놓여있던 제 소중한 다이어리가... 사라졌습니다. (네, 방금 제가 헛것을 본 게 아니에요. 진짜로요!)

분명히 여기 있었는데? 갑작스러운 증발 사건

처음에는 그냥 '아, 내가 어디 옆으로 밀어놨나 보다~' 하고 가볍게 생각했어요. 그냥 스티커 더 보려고 살짝 옆으로 치워둔 줄 알았죠. 근데 아무리 손을 뻗어도 만져지는 건 끈적한 풀 자국이랑 다 쓴 마스킹 테이프 심뿐인 거예요. (진짜 당황스러움 주의)

책상 위를 슥 훑어보는데, 진짜 마법이라도 부린 것처럼 다이어리만 쏙 빠져나간 느낌? 혹시 누가 제 방에 몰래 들어와서 가져갔나? 아니, 우리 집에 저 말고 누가 있다고... (심지어 문도 잠가놨단 말이에요!)

다이어리 꾸미기 하다가 다이어리가 사라짐... 실화냐? 관련 이미지 2

갑자기 등 뒤로 식은땀이 쭈르륵 흐르면서 심장이 쿵쾅거리기 시작했어요. 이건 단순한 분실이 아니라, 거의 미스터리 스릴러 급 사건이라니까요? 다이어리 안에는 제가 지난달에 그린 캐릭터 스케치들이랑, 진짜 소중하게 모아둔 칭찬 스티커들이 가득 들어있단 말이에요!

책상 위는 이미 쓰레기장 (내 방 돌려줘...)

결국 저는 '찾을 때까지 잠은 없다'라는 비장한 각오로 책상을 뒤엎기 시작했습니다. 아, 진짜... 다꾸 하려고 준비한 스티커들은 왜 이렇게 다 흩어지는 건지! 스티커 한 장 찾으려다가 갑자기 방 전체가 문구점 창고처럼 변해버렸어요.

서랍을 열었다 닫았다 하고, 책꽂이 뒤를 훑고, 심지어는 바닥에 떨어진 종이 조각들까지 하나하나 다 들어 올려봤어요. (거의 고고학자 수준으로 땅 파는 중)

  • 서랍 첫 번째 칸: 펜들만 가득함 (다이어리 없음)
  • 서랍 두 번째 칸: 작년에 쓰다 남은 메모지 더미 (다이어리 없음)
  • 책상 밑 구석: 먼지 뭉치랑 굴러다니는 지우개 가루 (다이어리 없음)

다이어리 꾸미기 하다가 다이어리가 사라짐... 실화냐? 관련 이미지 3

진짜 이쯤 되면 다이어리가 스스로 다리에 달려서 산책이라도 나간 게 아닌가 하는 망상까지 들더라고요. ㅠㅠ 진짜 너무 허무해서 눈물이 앞을 가리네요.

혹시 내 캐릭터들이 가져갔나? (수상한 인형들)

그러다가 문득 제 침대 위에 앉아있는 인형들을 쳐다봤어요. 제가 직접 디자인하고 만든 우리 귀여운 캐릭터 친구들 말이에요. 얘네 눈빛이 평소보다 좀 더 반짝거리는 것 같기도 하고... 마치 '우리가 숨겼지롱~'이라고 비웃는 것 같은 느낌적인 느낌?

특히 저기 구석에 있는 곰돌이 인형! 너 아까부터 왜 그렇게 빤히 쳐다봐? 혹시 다이어리 네 배 속에 숨겨둔 거 아니야? (진지함)

다이어리 꾸미기 하다가 다이어리가 사라짐... 실화냐? 관련 이미지 4

인형들을 하나하나 안아보며 확인해봤지만, 다행히(?) 인형들은 아무것도 모른다는 듯이 멍한 표정뿐이었어요. 얘네가 만약 진짜 범인이었다면, 저는 아마 오늘 밤새도록 인형들 심문하느라 다꾸는커녕 잠도 못 잤을 거예요. (근데 가끔은 진짜 의심스러워요...)

아, 물론 제 상상력이 너무 과한 거 알아요. 하지만 이 당황스러운 상황에서는 이런 엉뚱한 생각밖에 안 떠오르는걸요!

범인은 이 안에 있어! (충격적인 발견 장소)

한참을 멘붕 상태로 방 안을 헤매다가, 너무 배가 고파서 간식을 좀 먹으려고 냉장고 문을 열었거든요? 그런데... 세상에나...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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냉장고 한구석, 시원한 우유 팩 뒤에 제 다이어리가 아주 당당하게 누워있는 게 아니겠어요? (진짜 어이없어서 웃음만 나옴)

생각해 보니까 아까 전에 냉장고에서 초코 우유 꺼내 마시면서, 다이어리 들고 잠깐 구경했던 기억이 아주 살짝... 스쳐 지나가더라고요. (아니, 제가 왜 그랬을까요? 진짜 제 뇌는 가끔 로그아웃된 것 같아요 ㅠㅠ)

결국 사건 해결! 다이어리는 무사히 돌아왔지만, 제 방은 이미 스티커와 종이로 뒤덮인 난장판이 되어버렸답니다. 다꾸는커녕 일단 이 쓰레기(?) 같은 책상부터 정리해야 할 것 같아요.

여러분도 혹시 물건 잃어버리면 꼭 냉장고나 옷 주머니 한번 확인해보세요. 저처럼 아주 창의적인 장소에 있을지도 모르니까요! 그럼 저는 이제... 눈물 젖은 다꾸를 하러 떠납니다. 다음에 또 황당한 일 생기면 들고 올게요! 안녕!